슌스이도(춘수당)（春水堂）다이칸야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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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공차가 있다면 일본은 춘수당 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대만 음식점입니다. 대만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다이칸야마점(代官山)과 롯폰기(六本木), 오모테산도(表参道) 등에 체인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로 버블티가 잘 팔리는 메뉴입니다만 식사메뉴도 꽤 맛있습니다. 일본음식은 아니지만, 음식의 맛이라던가 디저트로써 즐기고 싶으실 경우에는 금액이나 시간이 아깝지 않다라고 장담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 가면 버블티와 음식메뉴를 세트로 즐길 수 있습니다. 어느 점포든 고급 번화가 이기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김과 동시에 점심으로써 일본 속의 대만을 즐기기에도 아주 훌륭합니다. 가게는 조그마하지만 런치타임이나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라주쿠(原宿)의 공차보다 이곳이 더 본격적인 대만의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추천메뉴

출처：https://goo.gl/HVRs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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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메뉴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추천합니다. 주로 디저트 감각으로 수다와 함께 즐기러 온 고객들과 음식과 음료를 같이 먹고 마신다 라는 고객들로 분류됩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점심시간에 가면 음식메뉴와 음료메뉴를 세트로 판매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므로 점심시간에 가셔서 세트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음료로는 타피오카 밀크티와 타피오카 두유 말차, 두유가 들어간 음료가 있습니다. 필자는 유제품의 맛이 많이 느껴지며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달며 가끔씩 쓴 맛이 나는 매우 기본적인 밀크티를 좋아합니다. 유제품맛이 많이 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두유가 들어간 메뉴를 피하심이 좋습니다.

음식 메뉴로써는 육탕면과 오향탕면을 추천합니다. 대만식 짜장면도 있으나 족발의 향이 나면서 흔히 상상하는 짜장면과 잘 매치가 되지 않았던 한국인인 필자로서는 다소 생소한 맛이었기에 다 먹고 난 후 되려 짜장면이 먹고 싶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는 소고기의 담백한 맛과 함께 면을 즐길 수 있는, 일명 국밥같지만 맑으며 밥이 있어야 할 자리에 면이 들어가 있으며, 생소한 향신료가 들어가 있지만 의외로 매우 조화로운 육탕면을 추천합니다. 필자도 육탕면을 주문한 이후로 쭉 이것만 고집합니다.

대만 요리

출처：https://goo.gl/JOCF6l

일본과는 상관이 없지만, 잠깐 잡담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대만요리는 주로 동남아 지방의 음식에 가까운 향신료로 맛을 내는 요리가 주류입니다. 그러므로 한가지 유의할 점은 고수인데요, 한국인의 입맛에는 향이 강한 고수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일본의 대만 음식점은 대개 고수를 빼고 주거나 그 여부를 묻는 곳이 많지만, 현지에서는 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빼 달라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대만요리로써 유명한 것은 면으로써는 우육면, 깐미엔 등이 있으며, 밥요리로는 볶음밥, 마파두부 등이 있고, 만두로는 딤섬이 아닌 군만두와 물만두로 불리는 빠오즈가 유명합니다. 참고로 샤브샤브격인 훠궈도 매우 유명한데요, 대개 일본에서 샤브샤브를 먹을 경우에는 한국의 샤브샤브와는 달리 정말 중국의 훠궈와 비슷한 형태로 제공되오니 그 점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주로 대만요리는 그 나라의 원주민 문화와 중국, 일본문화가 어우러져 나타나는 요리입니다. 정통 대만요리 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음식들이 많으나, 퓨전요리로써 굉장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대만요리입니다.

버블티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출처：http://www.chunshuitang.jp/

한국에서는 버블티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타피오카 밀크티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일본에서는 버블티가 아닌 타피오카 밀크티라고 적혀진 음료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버블티는 이름대로 타피오카 알갱이와 밀크티를 섞은 음료입니다. 밀크티는 원래 영국에서 마시는 문화가 발달하였지만, 대만 특산의 타피오카를 넣어서 버블티는 대만특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버블티를 마실 경우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블티가 있으나, 역시 홍차와 우유를 섞은 밀크티를 제일 추천합니다. 처음 밀크티를 음미하시면 차와 우유가 섞여 이색적인 맛이 나기 때문에 약간의 거부감을 느낄 수가 있으나, 자꾸 마시게 되면 꾸준히 찾게 되는 마성의 맛입니다. 처음 음미하는 분들에게는 당도가 높거나 적당히 단 밀크티를 추천합니다. 밀크티는 당도가 낮을수록 홍차맛과 우유맛이 따로 노는 듯한 맛이 나는데요(필자기준), 낮은 당도의 밀크티는 홍차 특유의 쓴맛이 강조되어 처음 마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이질적인 음료일 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밑의 버블을 마시는 부분인데요, 필자 같은 경우는 먼저 밀크티를 음미한 후, 버블을 빨아들이고 쫀득한 식감을 즐기면서 다시 밀크티를 마십니다. 타피오카 펄은 그냥 먹을 경우 매우 쫀득하지만, 당도나 아무런 맛이 나지 않으므로, 적당히 간이 되어있는 밀크티와 함께 다량으로 쫀득한 식감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다른 맛의 버블티도 마찬가지인데요, 예로 말차 두유 밀크티 같은 경우도 말차와 두유가 섞인 음료를 먼저 음미 한 후 천천히 타피오카 펄의 식감과 밀크티의 맛을 음미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필자만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