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애호가라면 알고 있는 ucc빈을 사용한 일본의 전통적인 커피 전문점, 우에시마 커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역 주변에 많이 자리잡고 있는 우에시마 커피는 흑당커피(黒糖)으로도 유명한데요. 일반 시럽의 맛과는 다른 특이한 달달한 맛이 나는 것 같은 우에시마커피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
Good Coffee Smile! 역사가 깊은 우에시마
우에시마 커피는 “커피에서 오는 깊은 순간 Precious coffee moments”을 맛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1933년 고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소중하게 만들며 맛본다는 마음을 가지고 전국적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일반 카페보다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이 느껴진 건 기분 탓일까요.. 무언가 로고나 글씨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우에시마의 커피도 차분하고 전통있는 깊은 맛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단순 시럽이 아닌 흑당커피(黒糖コーヒー)
흑당커피 미디움사이즈 410엔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는 흑당커피. 그 맛은 꿀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조금 호불호가 갈릴거 같지만 시중에 파는 시럽이 들어있는 달달한 커피라기보다는, 진~한 흑꿀(흑설탕(?))이 들어있는 커피 맛입니다. 특히, 여행 중 너무 피곤하고 카페인이 땡길 때! 그 때에 최고의 커피인 것 같습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면서 당 충전까지 동시에 가능한 커피이니까요.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우에시마 커피의 매력이라고 하면, 이 커피잔이 아닐까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일반 유리컵이 아닌 빨리 녹지 않는 동으로 만든 커피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컵이네요.
실제로 다른 유리잔에 담겨 나오는 일반 카페 보다 훨씬, 개인적으로 한 5배 정도는 얼음이 천천히 녹는 것 같습니다. 한참 이야기하면서 커피를 마셨는데 이야기가 끝날 때 까지도 얼음이 녹지않고 그대로 있었으니까요. 이 매력 넘치는 동머그잔은 판매도 하고 있으니 집에서 아이스커피를 많이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한 개쯤 장만해 두셔도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M사이즈 – 7,452엔(세금포함)
역 근처의 편리한 위치 !
카페 한 곳 가자고 엄청 걷고 돌아다니는 것은 아무래도 시간이 중요한 여행 중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우에시마커피는 그런 점에서 베스트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역근처, 심지어는 바로 역 앞에 있기 때문에 가려고 하셨던 여행지나 숙소로 가던 중, 공항으로 가는 중 등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코엔지(高円寺)역 북쪽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할머니 할아버지 동네 주민부터 샐러리맨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자주 애용합니다.
도쿄 여행 중 카페에 가고싶을 때! 해외까지 나와서 한국에서도 많이 가던 카페들이 아닌 도쿄 현지에서만 갈 수 있는 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우에시마 커피는 커피 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식사도 가능한 메뉴들이 있으니 가벼운 아침 또는 점심으로도 애용하실 수 있습니다. 달달하면서 깊은 맛의 우에시마커피, 여행 중 발견하시면 꼭!!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정보
- 이름:우에시마커피 코엔지점
- 주소:도쿄도 스기나미 구 코엥지 키타 3-22-19토시 연의 빌딩 1F(東京都杉並区高円寺北3-22-19 利研ビル1F)
- 가는법:JR중앙선(中央線/츄오센)코엔지역 북쪽출구(北口) 도보30초
- 전화:03-5327-4248
- 홈페이지:http://www.ueshima-coffee-ten.jp/
- 개장시간:7:30~22:00
- 휴무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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