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굉장히 유명한 치즈타르트 전문점 ‘B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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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굉장히 유명한 치즈타르트 전문점입니다. 최근에는 서울이나 부산 등의 백화점의 푸드코트에도 입점을 하여 한국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한국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기분탓 일까요? 맛도 더 맛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수도권에는 지유가오카(自由が丘)와 카와사키(川崎)(정확하게는 도쿄가 아닙니다), 신주쿠(新宿) 등의 장소에 입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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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갈때마다 포장을 해서 가는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이 타르트에 대한 열망은 대단한지,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래봤자 포장해서 계산하는 것이 전부이므로 실제로는 5-8분정도 기다리시면 됩니다) 집에 가기 전에 백화점이나 적당한 장소에서 바로 포장상자에서 꺼내 따뜻한 상태의 치즈타르트를 한 입 베어무는 순간, 크림치즈의 고소함이 입 안에서 퍼지는 동시에 바삭바삭한 타르트지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어 다른 치즈타르트는 못 먹게 되는(?) 그런 맛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베이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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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bakecheesetart.com/STORY/index.html

도쿄의 지유가오카(自由が丘) 점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도쿄에서 시작한 디저트 전문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사실은 홋카이도(北海道)의 삿포로(札幌) 시에서 굉장한 평을 받아서 도쿄(東京)로 내려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원래는 블루베리가 들어간 치즈 타르트 였다고 합니다. 키노토야(きのとや) 라는 디저트 전문점에서, 치토세(千歳) 공항점의 점장으로 있던 현 사장은, “갓 구워낸” 치즈 타르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삿포로라고 하면 목장, 그리고 치즈가 유명합니다. 이 원산지에서 사랑받는 디저트(양과자)를 만들고 싶었던 사장의 마음은, 냉동으로 만들어서 언제든 제공하기 편한 디저트가 아닌, 가게에서 갓 만들어 갓 구워낸 치즈 타르트를 만들고 싶어하였고, 그것이 맛의 중요성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렇게, 목표를 향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간 끝에, 치토세공항점의 가게 개량으로 갓 구워낸 현재의 베이크 치즈 타르트가 있게 되었고, 거점을 도쿄로 옮겨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치즈타르트

출처：http://www.roomie.jp/2014/10/216046/

이렇게 서론이 긴 만큼 본론의 치즈 타르트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사실 일본의 많은 치즈 디저트 중 베이크를 제일 늦게 접하였습니다. (필자기준) 한국에서도 여러 치즈 타르트가 있지만, 단 맛과 짠 맛의 조화를 이루어 내기는 어려운데요, 그래서 느끼함을 느끼기도 하고 맛이 따로 노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모 체인점의 치즈타르트는 굉장히 공장에서 만들은 가공식품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갓 구워낸 것을 강조하는 베이크는, 강조하는 만큼 갓 구워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상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먼저 타르트의 냄새가 압권입니다. 치즈의 고소한 냄새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상태로 캐러맬 색을 띠는 구워진 치즈를 감상합니다. 파블로의 타르트와는 다르게 단단한 치즈가 특징인데요, 한입 베어물면 타르트지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구워진 크림치즈와 속은 단단하면서도 약간 촉촉한 크림 치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느끼함도 중요한데요, 필자는 4개를 먹고도 전혀 불편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전혀 느끼하지 않은 점도 한가지 매력인 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일인당 12개(6개가 1박스안에 포장됨 즉, 2박스)까지 한정하여 판매하고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치즈 디저트 전문점

출처：http://chiki580.blog114.fc2.com/blog-entry-126.html

출처：http://www.pablo3.com/menu/

디저트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일본의 디저트는 유명한데요, 필자기준 일본의 치즈 케이크나 타르트로 추천할 만한 곳은 3곳입니다. 오사카(大阪)의 리쿠로오지상(りくろ-おじさん) 파블로(현재는 일본 각지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이크 입니다. 각자의 맛을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일본의 치즈 디저트를 대표할 만큼 맛있는 맛집입니다.
이중, 리쿠로오지상만 치즈케이크의 다른 분야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필자는 이곳 치즈케이크를 정말 갓 구워낸 치즈케이크라서 그런지 매우 부드럽고 뻑뻑하지 않으며, 한 홀을 다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오사카를 가면 무조건 꼭 들릴 정도로 추천을 합니다.
또한, 파블로는 현재 오모테산도(表参道)에 카페가 있습니다만, 베이크의 치즈타르트와는 다르게 매우 물컹물컹하며 소프트하고 크기가 큰 치즈 타르트입니다. 특히 레어치즈타르트가 굉장히 맛있는데요,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크림치즈는 중간을 가르면, 덜 익혀진 상태이기 때문에 타르트인데도 불구하고 촉촉한 식감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다만, 타르트 지가 그렇게 바삭하지는 않는 다는 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