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도쿄 건물원은 일본 에도시대의 역사적 건축물들을 재현하여 설립한 야외 박물관 입니다. 이곳에 가셔서 일본의 옛 정서를 한 번 느껴보시는 건 어떠세요?
에도 도쿄 건물원은 한국의 민속촌과 같은 느낌이 가득 풍기는 장소로서 일본 특유의 따뜻한 느낌의 건물들이 마치 에도시대로 시간 이동을 한 것 같은 기분으로 만들어 줍니다.
에도 도쿄 건물원의 골목골목
에도 도쿄 건물원은 하나의 큰 마을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1~2시간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도 도쿄 건물원은 주요 건축물 이외에도 건축물 사이 사이의 골목길에서도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으니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눈에 띄는 건축물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에도 도쿄 건축원의 아름다운 건축물들
이곳은 에도 시대의 파출소를 재현한 건축물입니다. 입구 쪽에 위치한 건축물인데 벌써부터 옛날 정서가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에도시대의 느낌이 가득한 건축물들이 나란히 줄을 지어 있습니다. 에도시대의 집부터 문방구, 서점, 음식점, 선술집 등의 다양한 건물들의 외부와 내부 모두 관람하실 수가 있습니다. 내부의 소품 또한 정교하게 배치되어 있어 그 시대 그 느낌 그대로 생생하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대중탕 ‘코다카라유(子宝湯)’
이곳은 흔히 말하는 목욕탕 같은 곳입니다. 건물 외관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세요? 이곳은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목욕탕의 배경이 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곳 에도 도쿄 건물원을 필수로 찾아 가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영화 속 장면이 아른아른 떠오르는 건축물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코다카라유의 내부 모습입니다. 옷을 갈아입는 장소부터 목욕 시설, 그리고 특히 뒤의 벽에 그려진 후지산의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코다카라유 안쪽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시면 옛날 체중계도 있어서 재미 삼아 몸무게도 한번 재보고 옷을 보관하는 바구니도 한번 들어보고 하다 보면 마치 정말 목욕을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한답니다.
선술집, 이자카야(居酒屋)
이곳 또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혹시 짐작 가는 장면이 있으신가요? 이곳은 영화 속 주인공 센, 혹은 치히로의 부모님이 음식을 먹다가 돼지로 변하는 장면의 배경이 된 곳이랍니다. 이곳 테이블에 앉아서 영화 속 장면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시는 건 어떠세요?
정보
- 이름:에도 도쿄 건물원(江戸東京たてもの園)
- 주소:도쿄도 코가네이시 사쿠라쵸 3-7-1(東京都小金井市桜町3−7−1)
- 가는법:
- 중앙선 무사시 코가네이(武蔵小金井)역 하차
- 하차 후 북쪽 출구(北口)로 나와 버스 탑승
<2번/3번 정류장에서 세이부버스(西武バス) 탑승> - 코가네이 공원 서쪽 출구(코가네이 코엔 니시구치/小金井公園西口)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4번 정류장에서 관동버스(関東バス) 탑승 후, 에도 도쿄 건물원 앞(江戸東京たてもの園前)에서 하차 후 도보 3분도 가능
- 전화:042-388-3300
- 홈페이지:http://tatemonoen.jp/
- 개장시간:
- 4~9월 : 오전9시30분 ~ 오후5시30분
- 10~3월 : 오전9시30분 ~ 오후4시30분
- 휴무일: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 다음날), 연말연시
- 입장료 : 일반 4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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