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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이후로 부쩍 인기가 높아진 올빼미! 츠키시마 ‘올빼미 카페(フクロウのみ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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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STORY

올빼미 카페(フクロウのみせ)

https://www.tofugu.com/travel/fukuro-no-mise-owl-cafe/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달리 올빼미는 맹금류!
주로 숲에 살며 야행성인 그 올빼미를 가까이서 보고 직접 만질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죠.
그런데 일본에는 그 맹금류인 올빼미들을 가까이서 보면서 직접 만져보고 어깨나 손에 올려놓을 수도 있는 카페가 여러 곳 있답니다.
그 중, 최초로 생긴 올빼미 카페가 츠키시마에 있는 ‘후쿠로 노 미세’.
일본어로 ‘후쿠로’는 올빼미를 뜻하고 ‘미세’는 가게를 뜻해요.
츠키시마 몬쟈야키 골목 바로 옆이니 같이 묶어서 가는게 편해요.
외국에서도 유명한지 여러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어 일부러 찾아오는 외국인들도 많고 해리 포터 코스프레를 하고 오는 사람들도 가끔 있어요!

가게는 찾기 힘들고 운이 나쁘면 들어가기는 더 힘들다!

올빼미 카페(フクロウのみせ)

https://www.tofugu.com/travel/fukuro-no-mise-owl-cafe/


위치는 찾기 편하나 간판도 없고 건물도 허술해서 그냥 지나치기 딱 좋으니 유심히 살펴봐야 한답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발견해도 가게 찾기 보다 들어가기가 더 힘들다는 함정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오픈 1시간 전 선착순으로 입장권 배분이라 12시에 들어갈 생각으로 11시 15분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받은 입장 시간은 15시 마지막 2명, 우리 뒷사람들은 16시 입장권.
그러므로 주말보다는 평일에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카페안에는 생각보다 올빼미들이 많았다!

가장 큰 올빼미 – 가게안에는 3종류의 크기별로 구분되어 있다.
50분 단위로 앞의 손님들이 나오면 들어가는 시스템인데 들어서는 순간 여기저기 가만히 앉아있는 20여마리의 올빼미들을 보며 이 녀석들이 인형인가 진짜 올빼미인가 하고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문에 들어서면 바로 입구에 있는 애들은 가장 큰 종류 – 날개를 펼치면 거의 2미터 가까이 돼요! – 가운데에는 중간 크기, 그리고 가장 안쪽에 손바닥 크기만한 아주 작은 애들이 있어요.(처음에는 새끼인 줄 알았다는)

똑똑한 녀석들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올빼미 카페(フクロウのみせ)입장하면 처음 20~30분 정도 설명을 해줍니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니 설명은 일본어와 영어로 나뉘어 있어요.
이 녀석들을 몸 위에 올리는 시범을 보여주는데 혹시라도 균형을 잃었을 때의 주의점이나 발톱이 걱정되는 사람들을 위해 보호대도 빌려줍니다.
주인도 알아보고 신통한 녀석들인데 단지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화장실을 못 가린다는 점!
저희도 걱정이 되어 머리나 어깨가 아닌 팔에 올렸었는데 다행히 저희가 택했던 애들은 문제가 없었지만 가끔 여기저기서 “여기 쌌어요!”하는 외침이 들렸어요.
참, 보호대는 필요 없었어요.

노동 시간은 확실히 지켜요!

올빼미 카페(フクロウのみせ)인상 깊었던 것이 가게 안에 ‘오늘 휴무입니다.’ ‘만지면 안되요’ 등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받게 배려해준 점이에요.
구석에 가만히 있는 아이들은 만지지 말고 눈으로만 봐주세요.
그리고 털이 얼마나 깊은 지 시범을 보여줬던 것을 따라해서 털 속에 손가락을 넣어도 안돼요!
특히 눈이 안보이는 녀석 한 마리가 있었는데 굉장히 소심하다고 하니 소음도 조심.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 카페에 가는 것이니 당연히 배려해 줘야겠지요..?
참, 저희는 운이 좋게도 그날 잠깐 선보인 새끼도 볼 수 있었답니다.

여러가지 팁!

제일 작은 종류들제가 올린 사진들을 보고 주위에서는 “냄새 안나?” “무섭지 않아?” 등 여러 부정적 질문이 있었지만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고 털이 굉장히 부드럽고 대부분 순했어요.
혹시라도 팔에 균형을 잃어 올빼미가 날개를 펄럭여도 놀라지 마세요, 팔 방향을 바로 잡으면 금방 돌아온답니다.
그리고 커 보여도 보기보다 가볍답니다.

가게에서 기념품 구입도 가능하고 입장료에 간단한 음료 포함, 마지막에 한 사람당 한 개씩 기념품도 나누어 줘요, 경쟁률이 심한 경우는 ‘가위바위보’로 결정!
열쇠 고리가 특히 인기가 많더라구요, 저희는 반지 한 개, 목걸이 한 개를 받았습니다.
올빼미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정보

  • 이름:올빼미 가게(フクロウのみせ)
  • 주소:도쿄 추오쿠 츠키시마 1-27-9 (東京都中央区月島1-27-9)
  • 가는법:츠키시마(月島/오에도, 유락초 선) 역 10번 출구 도보 5분이내
  • 홈페이지:http://ameblo.jp/fukurounomise/
  • 개장시간:
    • 수, 목 : 오후 14:00~18:00
    • 금 : 14:00~21:00
    • 토 : 12:00~21:00
    • 일 : 12:00~18:00
  • 휴무일: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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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의 삶에 적응하던 중 갑자기 오게 된 도쿄.
히라가나조차 모르던 내가 어느덧 일본어 번역도 하고 소개 글도 쓰게 되다니 정말 사람 일은 알다 가도 모르는 법...
도쿄에서 살면서 제 맘에 들었던 곳, 친구들과도 종종 가는 곳들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다양한 정보들 가운데 제가 안내하는 곳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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