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예쁜 마을, 멋있는 서점 ‘다이칸야마(代官山) T-SITE’

FavoriteLoading즐겨찾기에 추가
KAKAOSTORY

다이칸야마 T-SITE

출처:http://wenhsinhsiao.blogspot.jp/2013/09/blog-post_22.html

깔끔하고 조용해서 개인적으로 살고 싶은 동네 다이칸야마, 전철역에서 나오면 바로 눈에 띄기 시작하는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는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상점과 레스토랑, 그 동네에서도 가장 개성 있는 상점들과 멋진 카페들이 모여 있는 다이칸야마 T-SITE.

다이칸야마 T-SITE

출처:http://wenhsinhsiao.blogspot.jp/2013/09/blog-post_22.html

그 T-SITE를 차지하고 있는 Tsutaya는 원래 일본에 가장 많은 점포를 갖고 있는 DVD, CD, 책(특히 만화책) 대여, 판매점입니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아직도 사람들이 DVD를 대여하고 특히 CD를 대여한다는 것이 신기해서 과연 장사가 될까 했는데 시부야같은 번화가(번화가는 판매 위주)는 물론 각 동네마다 이런 대여점이 하나씩은 다 있더라구요.
그런데 다이칸야마의 Tsutaya는 특이하게도 서점이더라구요, 그것도 건물 안에 카페도 있는 내외부 럭셔리한 공간에 코너와 층별로 서적별 종류들이 잘 구분되어 있고 여기저기 쉴 수 있는 공간도 많답니다.

구매 충동을 일으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다이칸야마 T-SITE

출처:http://luz.it/features/tsutaya-t-site-bookstore-daikanyama-tokyo-japan

저 같은 경우에는 해외 여행을 다니면 특별히 구입 목적이 없더라도 서점에 꼭 한번은 들리는데요, 언어를 모르더라도 서점에 가면 그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고 한국에 없는 책들도 구경하는데 책들을 보면 그 나라 사람들의 취향을 약간은 짐작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이칸야마 T-SITE

출처:http://luz.it/features/tsutaya-t-site-bookstore-daikanyama-tokyo-japan

이 멋진 서점에 들어와 이 코너 저 코너를 다니다 보면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특이한 진열 방식에 눈이 가면서 무언가 기념으로 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마침 일본 친구가 너무 감동받았다는 소설책이 생각나서 구입할까 하고 검색했더니 안타깝게도 품절이더라구요..
다음을 기약하고 2층으로 갔더니 또 다른 럭셔리 공간이!
2층에는 연결통로 앞에 근사한 카페가 있답니다, 하지만 가격대가 다른 카페보다 조금 비싸니 참고하세요.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면 잠시 앉아서 읽어도 좋다

다이칸야마 T-SITE

출처: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7466441/

한국의 대형 서점에 가면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책을 읽으시는 분들 때문에 종종 지나가기 힘든 경우도 있고 가끔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도 서점 통로에 서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종종 보는데요, 대부분은 구입목적으로 전반적인 책의 정보를 보기 위해서 잠깐 살피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이곳에는 카페외에도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되어 있어서 사고 싶은 장르의 책들을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답니다.
샘플이 없다면 깨끗하게 읽는 것은 상식,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다면 구입하면 되겠지요..?
외국 서적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으니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전문 서적이나 일본만의 아기자기한 책들도 구경해보세요.

어린아이와 함께 여도 괜찮다

다이칸야마 T-SITE

출처: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7466441/

점점 출산율이 줄어들지만 반대로 아이들을 위한 산업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제 생각에는 전자 책 등의 영향으로 점점 수익이 줄고 있는 출판업에서도 전혀 영향을 안받는 쪽은 유아들 교재인것 같아요.
알록달록한 귀여운 그림, 페이지를 넘기면 튀어나오는 입체북, 누르면 소리가 나는 책들까지 어린아이들을 위한 책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내용으로 꾸며져서 어른들이 같이 보기에도 흥미진진하답니다.
특성상 어린이 코너는 특히 샘플로 볼 수 있는 책들이 많은데요, 제가 발견한 책은 프랑스의 어린이용 역사 그림책이었는데요, 글씨는 없이 년도가 계속 바뀌고 페이지가 바뀔 때마다 어떤 한 건물이 변해가는 과정이 나오더라구요.
맨 뒤쪽에 그해에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들이 작게 써 있어서 어렵지않게 아이의 눈으로 프랑스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어요.
여행 기념으로 조카를 위해 한국에 없는 아이를 위한 한권의 책 선물도 괜찮지 않을까요?

스타벅스에 앉아서 여유있는 커피 한잔은 운이 좋아야…

다이칸야마 T-SITE

http://real.tsite.jp/daikanyama/news/2016/03/post-6.html

서점을 둘러보다가 커피 향에 이끌려 매장안에 있는 스타벅스에 갔지만 자리가 없더군요.
다이칸야마 Tsutaya만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이 스타벅스가 꽤 마음에 들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자리가 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서 포기.
나중에 건물 밖에서 아이스크림이 맛있고 가격도 적절한 카페를 발견해서 약속 시간까지 그곳에 머물렀지만 다음에 간다면 이 깔끔하고 왠지 여유가 느껴지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하고 싶네요.
책과 커피 한잔, 꽤 어울리는 조합이죠…?

정보

  • 이름:다이칸야마(代官山) T-site
  • 주소:도쿄도 시부야쿠 사루가쿠초 16-15(東京都渋谷区猿楽町16−15)
  • 가는법:토큐토요코선(東急東横線) 다이칸야마역(代官山駅) 도보 5분
  • 전화:03-3770-2525
  • 홈페이지:http://real.tsite.jp/daikanyama/
  • 개장시간:7:00~26:00
  • 휴무일:연중무휴

같은 키워드 기사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좋아요!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KAKAOSTORY

la voyageuse

la voyageuse

투고자의 기사 목록

프랑스에서의 삶에 적응하던 중 갑자기 오게 된 도쿄.
히라가나조차 모르던 내가 어느덧 일본어 번역도 하고 소개 글도 쓰게 되다니 정말 사람 일은 알다 가도 모르는 법...
도쿄에서 살면서 제 맘에 들었던 곳, 친구들과도 종종 가는 곳들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다양한 정보들 가운데 제가 안내하는 곳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 기사

  1. 하네다 공항 공항에서 호텔까지 유용한 정보
  2. 메이지 신궁 도심속의 일본의 전통 관광지 메이지 신궁(明治神宮)
  3. 올빼미 카페(フクロウのみせ) 해리포터 이후로 부쩍 인기가 높아진 올빼미! 츠키시마 &…
  4. 이토야 1층 상품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판매하는 문구점 ‘…
  5. 도쿄역 서울역과도 많이 닮은 도쿄역(東京駅)
  6. 에도 도쿄 건축원의 아름다운 건축물들 에도 도쿄 건물원 (江戸東京たてもの園)
  7. 지브리 박물관 지브리 미술관
  8. 요요기공원 피크닉하기 좋은 공원 특집 (2) ~요요기 공원~
  9. 오모테 산도 힐즈 오모테 산도 힐즈

댓글

  1. 아직 코멘트가 없습니다.

  1. この記事へのトラックバックはありません。

즐겨찾기 페이지

  • 이곳에 즐겨찾기 항목이 표시됩니다.
PAG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