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고양이의 거리, 야나카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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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고양이 마을로 유명한 야나카긴자가 있습니다.
저도 도쿄에서 살면서 들어보기만 하고 가지 못했었는데, 일본인 친구들의 추천으로 다녀와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놀라고, 마을의 아기자기함에 또 한번 놀라게 되는 고양이 마을에 놀러가보실래요?

닛포리에서 내려 서쪽 출구로 나오면 도보5분 거리에 위치한 야나카 긴자는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으신데요. 거리의 입구를 알리는 높은 표지판의 안내 입구가 이곳부터 야나카긴자 거리입니다 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입구를 지나 걷다보면 옛 일본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쿄의 마을이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아사쿠사처럼 건물들이 지나간 세월들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전통적인 가옥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나카 긴자는 연령대의 폭이 넓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광 스팟

저녁 노을이 지는 게 멋있어서 이름 붙여진 노을 계단은, 입구를 지나면 정면에 보이는데요, 계단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노인분들도 무리없이 관광 가능하십니다.

170m의 짧은 거리안에 오밀조밀 하게 모여있는작고 아담한 가게들이 일본스러움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야나카 긴자가 갖고있는 일본스러운 따뜻한 분위기 때문인지, 가끔 드라마에서 자주 촬영되어 비추어집니다.

‘노부타를 프로듀스’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하이틴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 뒤에 야나카 긴자가 자주 걸려있습니다.

도장판매점 450개 이상의 그림들 중에서 본인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하고 이름 혹은 새겨 넣고 싶은 단어를 적어주면 40~50분정도 시간이 걸려 완성되는 도장집입니다.

글씨체, 스탬프색, 적히는 언어 등등도 선택가능하며, 택배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야나카 긴자

마을 곳곳에 고양이들이 숨어있는데, 간판 위에도 모형 고양이가 올라가 있거나, 거리에 뜬금없이 고양이 동상이 있는데, 이런 고양이들을 찾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나카 고양이들의 특징 ! 절대로 도망가지 않고 유유히 그 자리에서 여유롭게 자기 할 일을 합니다.
이는 아마도, 마을 주민들이 야나카 고양이에게 애정을 갖고 보살펴 주기에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가면 한번 그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JR 닛포리역의 안내소에서는 전용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으며, 앙증맞은 고양이 마을 지도를 나누어 주기 때문에 보면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야나카 긴자는 에도 문화의 향기가 짙게 느껴지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짙은 향기를 뿜어내는 상업 중심지구로 여러번의 위기 속에서도 상점가들이 뭉쳐내어 지금까지 마을을 지켜내주어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대형 상가들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일본의 고유 분위기와 친절한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경험하기에 좋은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러분께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고양이 마을입니다.

이름：名称
주소：도쿄도 다이토구 야나카 3-13-1（東京都台東区谷中3-13-1）
가는법：닛포리역부터 도보 5분거리, 지하철 치요다선 센다기역에서 도보 5분거리
*야나카 긴자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주변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홈페이지：http://www.yanakagin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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