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속의 인사동 아사쿠사

도쿄속의 가장 일본스러움이 숨쉬고 있는 ‘아사쿠사’는 2차 세계대전 이전 우에노와 더불어 시타마치(서민거리)의 중심가로 현재에도 높은 빌딩과 도시사이에서 전통적인 에도시대의 정서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아사쿠사는 아직까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건물과 골목이 잘 유지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곳에는 ‘센소지’(센소사) 라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 있는데, 센소지는 서민신의 절로서, ‘아사쿠사간음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센소지에 가는 길에는 자잘한 소품과 일본 전통품들을 파는 가게와 일본 전통 음식과 과자를 파는곳이 즐비한 ‘나카미세 거리’가 있어서 먹는재미 보는재미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이 될 수 있으며,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정통 도쿄장인들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들이 숨어있습니다.

아사쿠사의 유명 사진 스팟은 센소지 정문인 ‘카미나리몬’ 입니다.
이 문을 지나야 센소지로 들어갈 수 있는데, 센소지에 들어오는 액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갖고있습니다. 가미나리문의 양쪽에는 풍년과 태평연원을 기원하는 신이 자리잡고 있는데, 왼쪽에는 ‘뇌신’, 오른쪽에는 ‘풍신’이 모셔져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100kg이 넘는 붉은 제등이 걸려있으며, 아사쿠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기 때문에 카미나리몬에는 언제나 수학여행을 온 일본인 학생들, 관광객들이 몰려있어 언제나 북새통을 이룹니다.

아사쿠사를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카미나리몬 센소지의 오미쿠지 (운세뽑기)

한번 운세를 점치기 위해 동전 투입구에 100엔을 넣고 뽑기함에 적혀 있는 막대를 뽑으면, 적혀있는 번호의 사물함을 열어줍니다.

혹시 운세가 좋지 않게 나온다면 (흉), 옆에 있는 곳에 종이를 묶어두면, 나쁜운은 묶어두고 온다는 의미로 흉을 놓고 온다고 합니다.

기모노 렌탈 서비스

약 3000엔(3000~ 5000엔)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면 기모노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옛날 입던 방식 그대로 입기 때문에 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일본 전통 거리에서 일본 스러움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청동화로

출처：http://blog.goo.ne.jp/luckyhillson/e/081dd07a6d95faf3a456a416b6742ea1

본당에 들어가기 전 몸을 정화하기 위한 의미로 향을 피우는 의식이 있는데,
청동화로에서 피어오르는 향을 쐬면, 아픈곳이 낳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인력거 체험

출처：Tokyo Convention＆Visitors Bureau

아사쿠사 역에서 내리면 길게 늘어선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1구간 3,000엔 2구간 6,000엔 (2인기준)으로 약 10-15분 정도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인력꾼들과 대화를 하면서 타기 때문에 재미있는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닌자거리

사무라이 용품들을 구할 수 있는 거리로 센소지 바로 앞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갓파바시 도구거리

출처：Tokyo Convention＆Visitors Bureau

우에노와 아사쿠사 역 중간쯤에 있는 ‘다와라마치역’ 1번출구 쪽에 위치한 거리입니다.

베이커리, 주방용품, 도시락용기, 도구등 주방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파는 곳으로 도쿄에서 가장 큰 주방용품 도구 거리입니다.

산자마쯔리

1872년부터 이어져온 일본 3대 마쯔리중 하나로, 3일간 열리는 축제이다.

첫날은, 명물 대행렬이라는 이름으로 기생, 산적등이 출연하여 아사쿠사 명물을 연출한다.두째날은, 각 마을에 모여든 (오미코시)가마행진을 합니다.세쨋날은, 오미코시들이 모여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냅니다.

매년 150만명의 인파가 이 마쯔리를 보기위해 모이는데, 저녁에는 불꽃놀이도 하여 하루를 쭉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아사쿠사 수상버스 (편도 780엔 )

출처：도쿄 관광 기선

센소지를 즐기고 나오시면 스카이트리와 아사히 맥주카페를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신데,
그 건너편에 수상버스 매표소와 선착장이 있습니다.
이 수상버스를 이용하면 오다이바까지 강을 통해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아사쿠사 가는길을 지하철 긴자센 종점 아사쿠사역 하차 1번 출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