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런치의 여왕 사라베스(Sarabeth’s)

모두 ‘섹스앤더시티’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아마 드라마 혹은 미국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접하거나 들어본 기억이 있으실텐데요. 98년도부터 현재까지 ‘섹스앤더시티’는 뉴욕 4여성의 싱글 생활을 등장시켜 여자들의 마음을 뻥뚫어주는 로맨틱코메디 드라마입니다.
매주 이 등장인물들이 모여서 브런치를 먹는 가게가 ‘사라베스’인데요 뉴욕에서는 1981년 오픈하여 뉴요커들의 브런치, 조식 명소로 자리잡은 유명 레스토랑이 도쿄 다이칸야마, 신주쿠 두곳에 입점이 되어서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시나가와 각 1곳씩 운영중)

왜 아시아인가?

1981년 뉴욕 맨하튼 90가 인근에 가게를 냈던 사라베스 레빈은 관광객들이 뉴욕 센트럴 파크 매장에 꾸준히 방문하는것을 보고 아시아에 가게 확산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사라베스는 한국 판교에서도 운영중인데, 도쿄를 여행오시는 분께 추천드리는 이유는 한국에 비해 가격면에서 저렴합니다.

추천메뉴

출처：먹어 로그

에그 베네딕트(Smoked Salmon Eggs Benedict) 1550엔 /(Classic Eggs Benedict)1450엔
바삭하게 구운 잉글리쉬 머핀위에 윤기가 흐르는 수란과 부드럽고 입안을 감싸는 홀렌다이즈 소스까지 올린 에그 베네딕트는 미국식 대표 해장메뉴인데, 사라베스의 에그베네틱트는, 홀렌다이즈 소스가 듬뿍 올라져있는 수란을 반으로 잘라내면 노른자가 잉글리쉬 머핀위로 촉촉하게 촤르르 흘러내립니다.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넣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와 고소함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계란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처：먹어 로그

토마토 크림수프 (Sarabeth’s Velvety Cream of Tomato Soup) 650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메뉴였다.
토마토크림수프위에 치즈가 적당히 올라가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치즈가 녹아 진한 맛을 경험 할 수 있고,
같이 나오는 비스킷과 함께 먹으면 맛이 중화되는 느낌과 고소한 맛이 증가되지만, 토마토 수프 자체의 신맛이 조금 강하여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지만, 이 맛을 못 잊어서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출처：먹어 로그

두껍고 부드러운 프랜치 토스트 (Fluffy French Toast) 1250엔
두툼한 프렌치 토스트는 겉면은 설탕으로 코팅된듯 바삭한 느낌인데 빵은 속까지 부들부들하고 촉촉한 맛이 나서 그 어울어짐이 일품이다.

마카로니 앤 치즈 950엔
느끼한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추천하는 메뉴이다.
진한 치즈맛과 느끼하며 짭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메뉴를 좋아하실것이 분명하기에 추천한다.

사라베스 잼

그녀의 집안에서 200년간 전해지는 비법으로 만들어지는 오렌지 애프리컷 마멀레이드로 시작한 과일잼은,
꽉찬 맛으로 뉴욕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전 세계 5000개 이상 식료품매장과 특급호텔에서 판매중인 잼을 가게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맛보기를 바란다.
현재는 오렌지살구 마멀레이드, 딸기피치(스트로베리피치), 믹스베리, 파인애플망고, 스트로베리라즈베리, 블러드 오렌지 마멀레이드 이렇게 6가지의 잼과 소량의 포장되어있는 기프트잼도 판매하고 있다.
기존의 잼들에 비해 15~20% 과일 함량을 추가하여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사라베스의 잼을 만나볼 수 있다.

개인적인 팁

사라베스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취향을 저격하는, 브런치가게이며, 교통편이 편하기 때문에 언제나 웨이팅 중인 손님들이 가득합니다. 이때 가게에 직접 예약을 하면 15~30분 정도의 시간후에 다시 가게에 방문해달라고 하기 때문에, 그 동안 루미네 혹은 주변 상점들을 보다 오면 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실 수 있으십니다.

또한, 인테리어는 다이칸야마점, 시나가와점이 예쁘며, 교통편은 신주쿠가 가장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