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나입니다. 오늘은 피크닉하기 좋은 공원 특집 1탄을 준비해봤습니다. 도쿄에는 큰 공원이 생각보다 많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정말 좋아하고 지금까지 여러번 소개한 적이 있는 마을 ‘키치죠지’에 위치한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이노카시라 공원은 여러번 가본적이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의견도 담아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쿄 시내의 엄청난 인파에 심신이 지치신 분들이라면! 잠시 여유를 찾아 공원으로 피크닉을 나가보는 건 어떠신가요? 물론 ‘여행중 빠듯한 일정에 무슨 공원을 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빽빽한 일정 속 잠시라도 짬을 내어 제가 소개해 드릴 이 곳 이노카시라 공원을 한번 방문해보시면 ‘오길 잘했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답니다.
이노카시라 공원의 즐길거리
첫번째, 눈과 귀를 사로잡는 길거리 공연
이노카시라 공원에 방문하시면 입구부터 시작해서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거나 퍼포먼스를 펼치는 길거리 아티스트 분들을 만나보실 수가 있답니다. 이노카시라 공원만의 소소한 재미가 아닐까 생각되어지는데요. 산책겸 공원 곳곳을 걸으며 둘러보다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 길거리 공연이 있다면 잠시 멈추어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누려보세요.
두번째, 공원 입구로 향하는 길마저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공원 입구를 찾아 걸어가다보면 입구까지 향하는 길이 쭉 이어져있는데요. 그 길의 골목 골목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다양한 상점들과 공원 벤치에 앉아 먹기 좋은 간단한 음식들, 빈티지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구제샵들까지! 저는 언제나 이 좁은 길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을 모른답니다.
세번째, 남녀노소 모두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배
이노카시라 공원의 넓은 호수에서는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오리배를 타실 수도 있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뭘 굳이 저걸 타’라고 생각했으나, 친구의 꼬심에 한번 타보니 이게 또 은근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오리배 타면서 얘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하니까 좋은 추억 하나가 더 쌓인 기분! 개인적으로는 속는셈치고 한번 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공원 내에 위치한 동물원
동물을 좋아하시거나 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 이노카시라 공원 내에는 다양한 동물을 접할 수 있는 동물원도 위치하고 있어서 볼거리 100%!! 정말 방문 가치가 있는 공원이랍니다. 있을 동물은 다 있으니 공원에 방문하신김에 동물원까지 둘러볼 수 있다면 일석이조 아닐까요. 오후 세시까지 운영되는 기니피그 체험코너도 있으니 방문 예정이시라면 놓치지 마세요.
<동물원 요금 안내>
성인・・400앤
(도쿄에 거주하지 않는) 중학생・・150엔
65세 이상・・200엔
※초등학생 이하, 도쿄 도내에 거주하는 혹은 재학중인 중학생, 장애인 수첩 소지자와 그 동행인 1명은 입장료 무료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음
정보
- 이름: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
- 주소: 도쿄도 무사시노시 고텐야마 1-18-31
- 가는법:JR중앙선(中央線) 키치죠지(吉祥寺)역에서 도보 5분
- 전화:0422-47-6900
- 홈페이지:http://www.kensetsu.metro.tokyo.jp/jimusho/seibuk/link/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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