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온천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일본스러운 풍경과 정원이 특징인 前野原温泉 さやの湯処(마에노하라 온천 사야노 유도코로)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석이조! 일본의 온천과 전통정원을 한번에 경험하세요
이곳 さやの湯処(사야노 유도코로)는 원래 1946년에 지어진 저택이 지어졌던 곳으로 다음해 전국에서 명석(銘石)을 모아 지금의 일본전통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로부터 50여 년이 지나 전통가옥이 사라져 가는 와중 전통문화를 지키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온천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래서 온천이면서 일본전통정원이 있는 동경에서는 특이한 온천인데요 여행으로 오시는 거라면 두가지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65년 이상의 오랜 역사 때문인지 왠지 안심하게 되는 동경에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그런 온천입니다.
온천하면 제일 중요한 건 온천수! さやの湯処(사야노 유도코로)는 자연 그대로의 온천수를 사용합니다.
의외로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이 온천수에 관한 사정.온천이라고 해서 꼭 온천수를 100%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온천에 따라 물을 섞는 곳도 있고 입욕제를 넣는 곳도 있는데 그 이유는 원천의 온도가 너무 높다거나 불순물이 들어있는 경우에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도 기왕 온천에 왔는데 원천 그대로 만끽하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여기에서는 원천을 그대로 사용하는 탕이 있습니다.
그다지 크지는 않습니다만 온천수의 효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약간 연두빛을 띄는 탕이 바로 그것인데요. 꼭 한번 들어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온천하면 뭐니뭐니해도 노천탕! 다양한 종류의 노천탕을 즐기세요!
온천을 즐길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노천탕입니다.
뻥 뚫린 하늘을 바라보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긴장이 풀어지면서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편안한 마음이 드는데요.
여기 さやの湯処(사야노 유도코로)에는 다양한 종류의 노천탕이 있어 비교하면서 들어갈 수 있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노천탕은 누워서 들어가는 노천탕이였는데요. 온천에 들어가면서 누워있을 수 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찜질방! 일본에서는 암반욕으로 땀을 빼는 것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일본에서는 찜질방이 없습니다. 그 대신에 목욕탕에 암반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국의 찜질방이 그리워질 때면 찾게 되는 암반욕. 여기서는 4종류의 암반욕이 가능합니다. 이름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암반욕의 특징
왼쪽 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입니다.
- 봄: 이끼로 만든 정원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암반욕이 가능합니다.
- 여름: 블랙게르마늄 등 3종류의 고온암반욕으로 몸 안까지 따뜻하게 해줍니다.
- 가을: 약보옥석을 사용한 암반욕으로 약초를 사용해 찜질의 효과를 높입니다.
- 겨울: 이름 그대로 차거운 자극으로 몸을 식혀 줍니다. 암반욕과 번갈아 가면서 들어가면 피부미용과 신진대사에 좋다고 합니다.
궁금한 이용요금은? 동경에 온천이라고 하면 비쌀거 같은데
물가가 비싼 동경에 있는 천연온천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비쌀거 같은데요. 의외로 동경의 온천들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특히 여기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요. 자세한 이용요금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용요금
- 평일
어른 830엔 / 어린이 520엔 - 토/일요일, 휴일
어른 1030엔 / 어린이 720엔
타올이나 관내에 입는 옷도 렌탈가능(유료).
- 수건세트 310엔
- 관내복 렌탈 310엔
- 수건, 관내복 세트 520엔
타올과 관내복이 렌탈가능하니 준비없이 와도 편하게 쉬실 수 있습니다.
정보
- 이름：前野原温泉 さやの湯処(마에노하라 온천 사야노 유도코로)
- 주소：도쿄도 이타바시구 마에노쵸 3가 41번 1호
- 전화：03-5916-3826
- 홈페이지：https://www.sayanoyudokoro.co.jp/
- 개장시간：10:00〜25:00
- 휴무일：연중무휴
- 예산:1500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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