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도시적 매력과 동시에 온천문화를 동시에 경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천이 유명한 큐슈와 도쿄 중 어디를 여행할까 고민하다 도쿄로 결정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오전과 오후에는 도쿄의 매력을, 밤에는 온천 특유의 피곤함이 풀리는 느긋한 매력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완전히 도심은 아니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온천의 문화,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사시코야마 역에 있는 천연 온천 시미즈유를 소개하겠습니다.
[현지인처럼 지하철을 타고 시미즈유(清水湯) 찾아가기]
미인들에게 좋다고 유명한 시미즈유! 시미즈유는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무사시코야마역(武蔵小山駅)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메인 노선이자 많은 관광지에 편하게 갈 수 있는 JR야먀노테션(山の手線)을 중심으로 프리패스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가장 많을 것 같은데요. 메구로역(目黒駅)에서 편하게 1번환승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JR야먀노테선의 메구로역에서 도큐메구로선(東急目黒線)으로 환승하여 2정거장만 가시면 바로 무사시코야마(武蔵小山)역이 나옵니다. 무사시코야마역에서 하차하신 후에는, 동쪽출구로 나가서 왼쪽으로 쭉 걸어오시다 막다른길이 나오면 바로 오른쪽! 그리고 좀만 걸으시다 교차로가 나오는데요, 오른쪽으로 꺾어서 오시다보면 바로 오른쪽에 천연온천의 깃발이 보이고 일본 온천 특유의 전통적인 느낌의 건물이 보이실 겁니다. 그 곳이 바로 시미즈유 입니다!
460엔의 행복!!
입욕료
- 어른 460엔
- 중학생 300엔
- 어린이 180엔
- 영유아 무료
입욕료는 위에 정리해놓은 것처럼 성인기준 460엔입니다. 도쿄 시내에서 천연온천이 500엔이 안된다는 것은 아주아주 엄청나게 싸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거예요!
실제로 실내 시설은 왠만한 여관(일본식 료칸-旅館)느낌이 날 정도로 잘 되어있습니다. 실내탕(内風呂)도 최고급 블루펄이 도는 화강암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천연온천이기 때문에 당연히 물의 질도 굉장히 미끌미끌하고 좋은 걸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탕 안에 들어가 앉아있는 것만으로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느끼실 수 있어요!
제가 시미즈유를 추천해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노천탕(露天風呂)입니다. 여름에는 야외에서 따뜻한 물에 들어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 즐거움이, 겨울에는 엄청 추워서 코가 시렵지만 탕 안은 따뜻해서 포근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쿄로 오기 전 온천이 유명한 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 느낌의 중독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행의 피로가 이 노천탕에서 한 방에 풀릴 거예요. 특히 많이 걷게되는 여행일 수록 이렇게 온천에서 그 날의 피로를 푸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시미즈유는 이렇게 온천탕 뿐만 아니라 실내에 암반욕 시설과 사우나, 그리고 휴게실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으셔서 여행의 피로를 푸시는 스케줄로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쿄시내에서 멀지 않은 천연온천 시미즈유! 꼭 방문하셔서 도쿄의 두 가지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정보
- 이름:시미즈유清水湯
- 주소:도쿄도 시나가와 구 코야마 3-9-1(東京都品川区小山3-9-1)
- 가는법:도큐토요코선(東急東横線), 도큐메구로선(東急目黒線) 무사시코야마역(武蔵小山駅) 도보 3분
- 전화:03-3781-0575
- 홈페이지:http://www.shimizuyu.com/
- 개장시간: 평일 12:00~24:00 / 일요일 8:00~24:00 / 공휴일 12:00~24:00
- 휴무일:평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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